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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5. 이브 클랭 - YVES KLE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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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VES KLEIN

Yves Klein

 

이브 클랭의 출생과 어린 시절

 

이브 클랭은 1928년 4월 28일 프랑스 니스에서 태어났습니다.

 

부모님이 모두 화가였음에도 그는 미술에 관심을 보이지 않아, 어린 시절에는 제대로 된 미술 교육을 받은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머니 Maris Raymond는 Art Informel 운동의 핵심 인물이었고 그의 아버지 Fred Klein은 후기 인상파 화가로 인물과 풍경을 주로 그렸습니다.

 

그와 그의 가족은 1930년 파리로 이주해 살았습니다. 방학 때마다 만난 그의 숙모인 Rose Raymond는 이브 클랭에게 자유분방한 그의 부모님과 다른 안정적이고 실용적인 비전을 심어 주게 되었습니다. 

 

 

이브 클랭의 학창 시절

 

1942년 이후 이브 클랭은 École Nationale de la Marine Marchand와 École Nationale des Langues에서 학업을 이어 나갔으며, 그 시기에 그는 Claude Pascal이라는 젊은 시인과 Arman Fernandez라는 유망한 조각가와 가깝게 지내게 됩니다.   

 

그들의 관심사는 비슷했으며 언제 어디서든 그 관심사를 나누며 꿈을 키워갔습니다.

 

그 세 친구는 종종 해변에 누워 서로의 우주를 나누곤 했는데. 이브 클랑이 19살 때 셋은 니스 해변에 누워 하늘을 올려다 보다가 첫 작품으로 푸른 하늘을 그려야겠다고 굳게 다짐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브 클랑과 끌로드 파스칼을 이후에도 인연을 이어나가 1948년 부터 1952년까지 런던에서 함께 살기도 했습니다.

 

 

이브 클랭의 일본행

 

그러다 1953년 이브 클랑은 일본으로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곳이서 그는 유도 유단자가 되어 검은띠를 땄으며 유도에 대한 책도 냈습니다.

 

그는 유도 선생님으로 돈을 벌며 여행을 다니다가 1955년 파리에 정착하게 됩니다.

 

 

이브 클랭 블루 컬러

 

곧 그는 모노크롬 회화를 하기로 선언하면서

 

“측량할 수 없는 색의 존재에 몰입할 수 있는 가능성으로서 자유로 가는 열린 창”

 

이라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모노크롬 회화는 커다란 캔버스를 하나의 색채로 칠한 그림으로 그는 다양한 색상을 실험했으며 하늘의 색에 영감을 받아 자신만의 파란색을 창조하기로 합니다.

 

곧 그는 화학 기술자의 도움을 받아 그가 원하는 파란색인 IKB(International Klein Blue)를 만드는 데에 성공하고 특허로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이브 클랭에세 파란색은 그의 시그니쳐 색깔로 보이지 않는 아이디어의 원천이었으며 신성한 차원의 컬러였습니다.

 

 

이브 클랭의 작품 활동

 

이렇게 제작된 그의 파란 염료로 여러 점의 모노크롬 그림을 제작하여 전시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그는 실험정신 가득한 작업들을 이어 갔으며 1960년 작품인 ‘우주 발생론’ 연작에서는 바람과 비의 예츨불가능한 효과를 캔버스에 그대로 담기도 했고, 같은 해 ‘인체 측정’ 연작 중 첫 번째 작품은 파리의 현대 미술 갤러리에서 공연 작품으로 전시되었습니다.

 

 

Live 1

 

Live 2

 

 

누드 여성 모델이 IKB 물감에 몸을 담갔다가 캔버스가 있는 갤러리 벽에 몸을 찍으며 작품을 라이브로 완성해 간 작품이었습니다.

 

 

이브 클랭의 다양한 시도

 

그 이후 자연에서 많은 영감을 받으면서 1961년 Gaz de France 센터에서 처음으로 불 그림을 그리기도 했습니다.

 

캔버스에 불에 그을린 자국들을 만들어 작품을 완성시켰는데 이러한 시도들로 그의 우주론적 사상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그는 음악회를 개최하기도 하였는데 두 시간여 동안 한 가지의 음만 반복하여 들려주는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일련의 활동들은 퍼포먼스 아트의 측면으로 기존의 캔버스로 전달되는 회화적 예술작품을 대신해 아티스트의 아이디어와 경험을 보다 직접적인 방법으로 전달하는 쪽을 선택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브 클랭의 행보는 무한한 가능성, 단순한 예술 작품으로 정의할 수 없는 것, 무한의 절대적 개념등을 대중에 전달하고자 하는 예술가의 모습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래 그림과 함께 그의 행보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브 클랭의 작품

 

1957년 작품 <블루 모노크롬>

 

<블루 모노크롬>

 

이 작품은 그의 첫 모노크롬 작품으로 앞서 보신 것처럼 친구들과 누워 하늘을 바라보며 우주를 둘러싼 무한하고 비물질적인 거대한 공간을 전달하고자 했다고 합니다.

 

아티스트로서의 자신의 비전을 보여주기 위해 한 가지 색상만 사용하기로 결정했으며 일련의 모노크롬 작품은 선이나 다른 흔적이 전혀 보이지 않아 관객들로 하여금 온전히 색을 이해하고 경험하게 해 주는 작품입니다.

 

이는 그가 절대적인 색채에 대한 그의 오랜 고심을 보여주는 것으로 가장 순수한 예술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1960년 작품 <Le Saut dans le Vide (공허로의 도약)>

 

<Le Saut dans le Vide (공허로의 도약)>

 

이 작품은 이브 클랭이 자신의 떨어지는 몸을 도로 사진에 꼴라쥬 하여 만들어진 것입니다.

 

그는 어린 시절에도 본인이 하늘을 날 수 있다고 주장하곤 했는데 그런 상상을 작품으로 승화시켜 표현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1961년 작품 <인체 측정법>

 

<인체 측정법>

 

리빙 브러시 기법을 사용한 이 작품은 공개적으로 진행된 공연형식의 전시였습니다.

 

이브 클랭은 그 공연의 지휘자였으며 누드모델들은 그의 파란 물감을 몸에 묻혀 캔버스에 도장처럼 찍으며 캔버스를 채워나갔습니다.

 

이 전시는 대중들에게 공개되었으며 새로운 시도였던 만큼 기괴한 쇼 같이 보일 수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신선한 반향을 일으켰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마치 고대시대 동굴벽화와 같은 원초적인 완성작은 단순한 누드 퍼포먼스를 떠나 역사와 시간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이브 클랭의 마지막

 

이브 클랭은 1962년 갑작스러운 심장발작으로 34세의 젊은 나이에 죽게 됩니다.

 

이른 나이에 운명을 달리했지만 그의 예술은 현대의 팝아트, 미니멀리즘, 퍼포먼스 아트에 영향을 주게 되었습니다. 

 

 

 

 

 

-출처-

YVES KLEIN https://www.wikiart.org/fr/yves-klein

Live 1,2  http://www.artnet.fr/artistes/harry-shunk/yves-klein-performance-anthropometries-of-the-yTEosNrtdhuM-IxsyISfWg2

<블루 모노크롬> https://en.wikipedia.org/wiki/Yves_Klein

<Le Saut dans le Vide (공허로의 도약)> https://www.nytimes.com/2010/06/04/arts/design/04klein.html

<인체 측정법> https://www.nytimes.com/2010/06/04/arts/design/04klei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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